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싼타크루즈,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GV70이 북미지역에서 올해의 차 후보로 뽑혔다.
현대차는 ‘2022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후보에 현대차 아이오닉5와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V70 등 3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오닉5와 GV70은 유틸리티 부문에, 싼타크루즈는 트럭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현대차그룹은 4년 연속이자 역대 7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 수상에 도전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아이오닉5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북미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 전기차 모델 가운데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아이오닉5가 처음이다.
싼타크루즈도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한국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트럭부문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아이오닉5, GV70 이외에 포드 프롱코가 선정됐다.
트럭부문 최종후보에는 싼타크루즈를 포함해 포드 매버릭, 리비안 R1T이 뽑혔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최종결과는 내년 1월 중에 발표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아반떼와 G80, GV80를 올린데 이어 2년 연속으로 3대의 차종을 최종후보에 올렸다”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