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내년 수익성 좋아질 전망, 북미 전기차업체의 부품 수주 급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17 11:2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북미 전기차 수주물량에 힘입어 2022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만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문제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고객사들을 확보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내년부터 북미 전기차업체들의 수주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만도 내년 수익성 좋아질 전망, 북미 전기차업체의 부품 수주 급증
▲ 조성현 만도 대표이사 총괄사장.

만도가 확보한 북미 전기차 고객은 북미 전기픽업트럭업체 리비안과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등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 ‘듀얼 세이프티 운전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만도 자회사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에서도 전방레이더 등 자율주행 인식센서를 리비안에 공급해 긴급제동,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자율주행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파악됐다.

리비안은 미국에서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올해 9월부터 상용 전기트럭 ‘R1T’를 출고하면서 양산에 돌입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리비안을 포함해 북미 전기차업체들로부터 수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10월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5만5400대 규모의 사전주문을 받아 2023년 말까지 해당 차량들의 배송을 마칠 계획을 세워뒀다.

이에 따라 만도가 2022년 북미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납품할 물량도 올해 예상치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부품 비중이 늘어나면 만도의 수익성도 개선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2022년 만도의 수익성과 관련한 기대치를 높여봐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만도는 2021년 매출 6조181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08%, 영업이익은 238.2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 관련 "안전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사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먹는 '위고비' 승인 받아, 경구용 시대 열려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 분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현대로템 캐나다서 경전철 차량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내년 초 계약 
"내년 전세도 월세도 다 오른다" 전망 우세, 금리 인상과 수요 증가 영향
LG전자 대표 류재철 2026 신년사, "고객 가치 최우선으로 빠르게 실행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