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설명 그림자료. <부동산원> |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88% 올랐고 상승폭은 9월(0.92%) 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은 1.13%로 9월(1.24%)보다 상승폭이 0.11%포인트 줄었다.
서울시의 주택 매매가격은 0.71% 상승했다. 상승폭은 0.01%포인트 내려 6개월 만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가계대출 총량규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강북 14개구를 살펴보면 용산구(0.90%)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위주로, 노원구(0.8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상계동 아파트 대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마포구(0.82%)는 아현동 인기 아파트 단지와 상암동 구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강남구 11개 가운데 송파구(1.09%)는 잠실·신천동 중소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남구(1.09%)는 도곡·개포동 신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서초구(1.03%)는 재건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동작구(0.75%)는 상도·대방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높아졌다.
경기도(1.33%)는 전월(1.55%)와 비교해 0.22%포인트 하락했다. 교통호재 및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의왕시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인천시(1.50%)은 전월(1.46%)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신축 및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지방 주택 매매가격은 0.67% 높아졌고 전월(0.63%)과 비교해 상승폭은 0.05%포인트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69% 올랐고 상승폭은 전월(0.67%)보다 0.02% 상승했다.
광주시(0.95%)는 교통호재 있는 지역과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부산시(0.90%)는 저평가 인식 있거나 주거한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대전시(0.87%)는 유성구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울산시(0.69%)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북·동구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8개 도에서 매매가격이 0.67% 상승했고 상승폭은 전월(0.62%)과 비교해 0.05% 내렸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매가격이 0.11% 낮아졌다. 하락폭은 0.03%포인트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62% 올랐고 상승폭은 전월(0.59%)보다 0.03% 확대됐다.
수도권은 0.75% 오르며 한달 전보다 0.05%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48%를 보여 전월(0.54%)과 비교해 0.06%포인트 내렸다.
지방 주택 전세가격은 0.50%로 조사돼 9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