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11-15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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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97억 원, 영업손실 190억 원, 순손실 545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4%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86.6% 늘어났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3%, 영업손실은 98.1%, 순손실은 94.6%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목표를 넘어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까지 신규수주 91억9천만 달러를 보이며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119%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말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신규수주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조선업계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