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오늘Who] 삼성생명 삼성화재 실적 좋아, 전영묵 최영무 유임 무게실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11-09 16:5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그룹 사장단 연말인사에서 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 사장과 최 사장 모두 잔여 임기가 남아 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실적도 좋아 사장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늘Who] 삼성생명 삼성화재 실적 좋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0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묵</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6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영무</a> 유임 무게실려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9일 보험업계 안팎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시행하는 첫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연말인사를 앞두고 인사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장 인사에도 시선이 몰린다. 

삼성은 해마다 계열사 사장단인사를 12월 초~중순에 실시해 왔다. 이후 사장단 전략회의를 거쳐 다음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계열사별 인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12월7일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사장단인사가 발표됐으나 올해는 11월 말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SK그룹 등 주요 그룹 가운데 인사를 앞당긴 곳도 있는 데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내년 경영상황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10월25일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이 전 회장 흉상 제막식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 부회장이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사장단 연말인사에도 변화의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새로운 삼성을 말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 크게 물갈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사장과 최 사장 모두 잔여 임기가 남아 있어 교체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전 사장은 2020년 3월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최 사장도 2018년 2월 삼성화재 사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각각 2024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도 두 사장이 유임될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2024억 원, 영업이익 1조3679억 원, 순이익 1조164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7.9%, 순이익은 71.6% 각각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634억 원, 영업이익 1조475억 원, 순이익 7740억84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02% 줄고 영업이익은 16.6%, 순이익은 71.7% 각각 늘어났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최 사장이 삼성그룹의 최고경영자 정년으로 여겨지는 ‘60세룰’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의 60세룰은 최고경영자가 60세를 넘기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60세룰은 원칙이라기보다 관행의 성격이 짙은 데다 대개 만 나이로 따지기 때문에 최 사장이 임기 중에 적용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최 사장은 1963년에 태어났는데 올해 나이로는 60세이지만 만 나이로는 58세다.

최 사장은 임기가 2024년 3월까지다. 60세룰을 적용받는 만 나이로 계산할 때 60세를 넘기게 되는 시점은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둔 2월이다. 

게다가 지난해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60세룰은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만 60세를 넘기거나 만 60세에 이르렀지만 직위를 유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 사장단의 60세 은퇴룰은 만 나이로 따지는 것이다”며 “최 사장은 60세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주주단
실적은 개뿔 삼전에서 특별배당 없었음 역대급 쇼크다 능력없음 사퇴해라 전영묵   (2021-11-18 16: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