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상상 이상의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금 현재로는 상상이 잘 안 되는 규모의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문제인 불로소득의 국가 환수를 실질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특정 부패세력들이 독점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두고 과거 공기업 주식을 국민들에게 배정해 줬던 것이 현대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제안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투자자를 위한 대여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며 "공매도는 이른바 큰손들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에 큰손과 개미에게도 공정한 룰을 보장해야 한다"고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