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올해 영업이익 1조 가능,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 지속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08 11: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연 뒤에도 지속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글로비스는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2년과 2023년에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올해 영업이익 1조 가능, 내년에도 실적 증가세 지속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5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59%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애초 잡아 놓았던 현대글로비스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463억 원에서 1조558억 원으로 25% 상향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물류, 해운, 유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고 이익률을 보였다”며 “완성차 생산 차질이 있었음에도 3천억 원대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회복이 더해지며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1420억 원, 영업이익 1조11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를 향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12% 낮춰 잡았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1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무위험이자율이 기존 1%에서 2%로 높아지면서 현대글로비스의 자기자본비용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지만 해운섹터 운임 영향으로 조정을 받은 지금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 수준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