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계열 등 바이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주가 하락은 주말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67%(3만 원) 급락 한 22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 3사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50%(1만1500원) 19만7500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5.82%(6900원) 내린 11만16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59%(5600원) 떨어진 7만9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4.75%(4만1천 원) 내린 82만3천 원에 매매되고 있다.
로이터와 AP 등에 따르면 5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실험용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능한 빨리 사용승인 신청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