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11-07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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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온라인콘서트를 통해 전기차 아이오닉5의 핵심기능인 ‘V2L(Vehicle To Load)’을 알린다.
현대차는 9일 아이오닉5의 V2L에서 착안한 SNS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충전 V2L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 현대차가 9일 저녁 8시 SNS에서 '일상충전 V2L 콘서트'를 연다.
V2L은 차량 외부로 일반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 차량 가운데 아이오닉5에 처음 적용됐다.
야외활동이나 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일상충전 V2L 콘서트는 아이오닉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 이름 V2L의 의미를 'Vehicle To Load'에서 'Voice To Load'로 바꿨다.
V의 의미를 차량을 뜻하는 ‘베이클(Vehicle)’에서 목소리를 뜻하는 ‘보이스(Voice)’로 바꿔 콘서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일상충전 V2L 콘서트에는 래퍼 이영지씨와 보컬그룹 멜로망스가 함께한다. 9일 오후 8시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가량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에게 작은 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충전 V2L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