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11-07 1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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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이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연강재단은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한상욱 아주대병원 교수, 정필영 원주 세브란스병원 임상교원, 이안복 부산 백병원 부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 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서경석 대한외과학회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안복 부산 백병원 부교수, 정필영 원주 세브란스병원 임상교원, 한상욱 아주대병원 교수,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연강재단>
한 교수는 '진행성 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의 장기 결과'라는 논문으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위아전절제술은 위의 하부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한 교수는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3년 무재발률도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
정 임상교원은 '외상성 경부 손상 평가를 위한 노존 접근법의 효능'이라는 논문에서 최근 외상에 따른 경부 손상의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환자가 호소하는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부교수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 항암치료를 할 때 중성구 림프구와 혈소판 림프구 비율을 통해 생존율과 재발률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 임상 교원과 이 부교수에게는 각각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3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