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3분기도 영업손실 1천억 규모 지속, 중국법인 철수도 영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1-05 17:1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닝보의 영파법인 철수에 따른 종업원 보상금 지급에 영향을 받아 3분기도 영업손실을 봤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54억 원, 영업손실 110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3분기도 영업손실 1천억 규모 지속, 중국법인 철수도 영향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줄었고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손실에 중국 닝보의 영파법인 철수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영파법인 종업원 보상금 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72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중국 영파법인을 설립해 26년 동안 거제조선소로 선박블록을 공급해왔지만 설비노후화에 따른 생산효율 저하로 최근 철수를 결정했다.

매출 감소의 원인을 놓고는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를 꼽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1조2825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며 “올해 부채비율은 200% 이내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