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무 2567억을 추가로 대신 갚아주기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1-03 14:4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의 채무를 추가로 대신 갚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0월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도시철도공채 2567억 원을 올해 12월31일자로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이관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채무 2567억을 추가로 대신 갚아주기로
▲ 서울교통공사 로고.

이번 이관을 마치면 서울시가 올해 떠맡은 서울교통공사의 채무는 모두 7097억 원으로 늘어난다.

서울교통공사의 부채비율은 141.3%에서 129.1%로 낮아진다.

부채비율이 130% 이하로 떨어지면 행정안전부의 공사채 발행 승인기준을 충족하게 돼 추가 공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연내 7134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에 따라 서울교통공사의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1조1천억 원에서 올해 1조7천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상반기에도 2778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서울시로 이관하고 공사태 6675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