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시장분석 및 컨설팅기관인 IDC(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퓨처)로부터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책은행 최초로 ‘2021 미래의 업무’부문 국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기술, 통신 등 부문 시장분석 및 컨설팅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이 주관하는 상이다.
IDC는 전세계 110여개 국가에 1100명 이상의 시장분석 전문가를 둔 정보기술, 통신, 소비자기술부문 글로벌 컨설팅기관이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최고의 디지털 리더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어워드를 해마다 진행한다.
IDC는 올해 12개국 1094개사의 프로젝트를 심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해 국내 9개사를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IDC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보안성이 확보된 원격근무 보안시스템을 신속하게 확장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활한 재택근무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은 외부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반 원격근무 보안 시스템을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IDC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은 적극적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팬데믹 상황에 잘 대처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 디지털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뉴노멀시대의 정책금융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