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DL는 2021년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6226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이 예상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의 고른 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9%, 25% 증가했다.
DL은 DL이앤씨, DL건설, DL캐미칼, DL에너지 등의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DL케미칼은 올해 초 증설된 폴리에틸렌(PE) 생산시설 가동효과 및 폴리부텐(PB) 윤활유 판매 호조 영향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2020년 3분기보다 22% 증가한 259억 원을 냈다.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6월 증설된 브라질 공장 물량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26% 늘어난 156억 원을 거뒀다.
DL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매출 증가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 가격 상승으로 2020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6% 증가한 215억 원을 보였다.
DL의 2021년 9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2%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