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고승범 "가계대출 내년에도 관리 강화, 실수요자는 보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0-21 17:4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승범</a> "가계대출 내년에도 관리 강화, 실수요자는 보호"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월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출석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봤다.

내년에도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정책을 펴겠다고 예고했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된 전세대출 수요를 가정하면 증가율은 7%대 초반을 넘어 후반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애초 금융위원회는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5~6%대로 설정했으나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금융권에 대출관리를 요청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3개월 동안 가계대출이 10조 원 안팎으로 늘어났을 때 증가율이 6.9%에 이르는데 전세대출만 매월 2조5천억 원씩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26일 발표할 가계부채 추가대책에서 내년 가계부채 총량관리방안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내년 성장률 등을 고려해 협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내년에도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추가대책은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일정을 앞당기고 2금융권에도 DSR 규제를 일괄 적용해 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실수요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전세대출은 DSR 규제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 위원장은 “실수요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전세대출이 갭투자를 유발한다는 지적 등은 잘 살펴보며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단독] 잇단 해킹에 덩치 키우는 개인정보위, '예방국' 신설해 보안취약 기업 집중점검
[현장] 국내 최대 무신사 메가스토어 문 열다, "패션에서 뷰티·리빙까지 브랜드 세계관..
탄녹위 탄소중립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새로운 성장 기회에 실질적 도움"
삼성물산 호주에서 보폭 확장, 오세철 해외사업 수주 강자 위상 다진다
[단독] SK텔레콤 개인정보위 1347억 과징금 불복 행정소송, 김앤장 소송대리인 선정
정부 3G·LTE 주파수 370MHz 폭 재할당 대가 3.1조로 산정, 5G 단독모드 ..
한국 세계 기후대응 '허브' 노린다, 유엔 해양총회 확정 이어 기후총회 유치 총력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모니터 OLED 수요 증가에 '활짝', 정철동 'OLED 명가'..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동력 '역부족' 평가, "김치 프리미엄 하락" 원인 지목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 기업가치 1조5천억 달러 평가 노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