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강행,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 기습적 집결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0-20 17:0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강행,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 기습적 집결
▲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총파업 대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주최측 추산 3만 명이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한 해 2300여 명이 죽는 산재노동, 평생 벌어도 서울에 아파트 한 채 못 사는 부동산 투기공화국, 20대 자살율 세계 1위 등을 바꿔야 한다”며 “불평등을 타파하고 평등사회로 나아가도록 투쟁하자”고 말했다.

윤 직무대행은 “정부는 민중의 목소리에 대답해야 하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 종로3가 등에 흩어져 있다가 집행부가 오후 1시30분경 집회장소를 공지하자 순식간에 서대문역에 모여 집회를 시작했다.

경찰은 오전 일찍부터 집회를 막고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차벽을 설치했으나 민주노총 쪽이 대회장소를 바꿈에 따라 집회 개최를 막지 못했다.

이날 민주노총의 총파업대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전북, 강원 등 전국 14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민주노총 집회의 철회를 요구하며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