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노던드릴링, 대우조선해양과 원유시추선 매매계약 또 취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0-20 10:1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르웨이 해양시추업체 노던드릴링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드릴십(심해용 원유시추선)의 매매계약을 또 취소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양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9일 “노던드릴링이 계약 이행거부와 납품지연을 이유로 대우조선해양과 맺은 드릴십 ‘웨스트 리브라호’ 매매계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노던드릴링, 대우조선해양과 원유시추선 매매계약 또 취소"
▲ 대우조선해양 로고.

노던드릴링은 노르웨이 출신 억만장자인 존 프레드릭센이 소유한 시추선회사다.

트레이드윈즈 보도에 따르면 노던드릴링은 이미 발주한 드릴십 웨스트 리브라호와 관련해 9천만 달러를 대우조선해양에 선지급했다.

노던드릴링은 지급한 금액과 함께 이자와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던드릴링은 8월 같은 이유로 대우조선해양과 드릴십 ‘웨스트 아퀼라호’ 매매계약을 취소했다.

노던드릴링은 2018년 5월 대우조선해양과 드릴십 웨스트 아퀼라호와 자매품 웨스트 리브라호를 각각 2억96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계약체결 당시 각각 9천만 달러를 지급했다.

웨스트 아퀼라호와 웨스트 리브라호의 인도 예정일은 2021년 1월과 3월이었다.

트레이드윈즈는 노던드릴링의 말을 인용해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드릴십 2기의 매매계약 취소와 관련한 중재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재절차는 런던국제중재법원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