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가운데)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 어업인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19일 임 회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풍력발전 보급촉진특별법안이 어민에게 유리한 법이냐는 질문을 받고 “어민들에게 불리한 법”이며 “정부에 어업인과 협의해서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력발전 보급촉진특별법안은 5년에서 6년 정도 걸리는 풍력발전사업 기간을 2년10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법이다. 올해 5월 발의됐다.
어민들은 풍력발전 보급촉진특별법안에 반발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상풍력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어장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한다.
임 회장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어업인들이 어업을 못하게 돼 반대하는 것이다”며 “어업인이 허락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