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왼쪽)과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이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카이스트 본교에서 'LG전자-카이스트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디지털헬스케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카이스트와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카이스트 본교에서 ‘LG전자-카이스트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이상용 LG전자 선행R&BD센터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조광현 카이스트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용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겸 카이스트 헬스사이언스연구소장이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는다.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은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LG전자와 카이스트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글로벌 선도자가 될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가전으로 헬스케어영역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카이스트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헬스케어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의료 중심이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관리로 옮겨가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의료 변화에 대응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카이스트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여러 산학과제를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에서는 디지털치료기술, 뇌공학 등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한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가상세계 메타버스 등 다른 산업과 융합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