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송 의장과 안병태 컴투스 신사업전략실 및 IP전략실 실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홍승준 컴투스 개발운영센터장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위지윅스튜디오는 정관 변경안건도 상정하는데 여기에는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영상, 웹툰, 출판물, 음악, 캐릭터 등의 제작, 배급 저작권의 관리 및 기타 관련 사업’, ‘게임 소프트웨어 기획, 제작 및 유통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 기반 상품 유통 및 판매업’ 등 3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앞으로 컴투스그룹의 인수합병(M&A) 전진기지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게임빌
게임빌이 가상자산 산업과 게임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은 자회사인 게임빌플러스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2대주주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인원의 구주 21.96%(15만1218주)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며, 투자규모는 약 539억 원이다. 이로써 게임빌은 코인원 지분 38.43%(26만4665주)를 확보하고 연관 사업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게임빌은 K콘텐츠 기반의 대체불가능한 토큰(NFT)거래소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 조직이 구성됐으며 자체개발 게임도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 토큰 게임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버전의 대체불가 토큰(NFT) 아이템 거래소 X드레이코를 만든다. 위메이드는 X드레이코의 티징 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정식 서비스는 11월16일부터 시작된다.
X드레이코 아이템은 게임 내 아이템 획득 또는 11월2일 적용 예정인 DSP(DRACO Staking Program) 참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미르4’ 글로벌버전은 8월 출시 이후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이드는 9월 30일 기준으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전체 서버 수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버 수를 살펴보면 아시아 48개, 북미 27개, 남미 13개, 유럽 11개, 인도 1개다.
미르4는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위메이드의 흥행 작품인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