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최대주주인 LIG가 사모펀드 KCGI를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KCGI는 LIG가 발행하는 1천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교환대상은 LIG가 보유한 계열사 LIG넥스원 주식 189만7658주(8.63%)로 교환사채 1주당 교환가액은 1년 만기 교환사채 49만1980주는 5만815원, 4년 만기 교환사채 140만5678주는 5만3355원으로 책정됐다.
LIG넥스원 주가는 6일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GI는 이번 인수계약을 맺으며 LIG와 ‘KCGI-LIG 신성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IG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동참한다.
KCGI는 이번 투자를 통해 LIG그룹과 협력을 지속해서 넓혀나갈 계획을 세웠다.
KCGI는 과거 LIG넥스원과 5세대 통신장비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에 공동자한 경험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