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은행, 대환대출 일부 상품 신규신청 당분간 받지 않기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0-06 12:4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은행이 일부 대환대출상품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일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의 대환대출 신규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 대환대출 일부 상품 신규신청 당분간 받지 않기로
▲ 하나은행 로고.

대환대출은 이자가 더 낮은 다른 은행의 대출상품으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소위 ‘대출 갈아타기’로도 불린다.

고객이 대환대출을 하면 기존 은행의 대출잔액은 줄고 갈아탄 은행의 대출잔액은 늘어나게 된다.

시중은행 가운데 대환대출상품의 취급을 중단한 것은 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두 번째다.

여기에는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규제로 대출금리는 올리고 대출한도는 낮추는 곳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대출을 막으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해 대출 증가율을 연 5~6%대로 묶어야 한다.

9월 말 기준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곳 은행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4.9%를 보였다. 하나은행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5.2%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아직 대환대출 상품을 언제 다시 취급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9월29일부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환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