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자금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 2개 펀드를 새로 결성하며 전체 운용규모가 1천억 원 이상이 됐다고 1일 밝혔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2020년 7월 출범했고 2020년 12월 5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2021년 9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과 182억 원 규모의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은 쿠캣, 스페클립스, 파지티브호텔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은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은 농업 내 다양한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자체적으로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배달·금융서비스 플랫폼인 그랩과 패션쇼핑앱 에이블리 등에 투자한 자금까지 더하면 전체 투자운용규모가 1056억 원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