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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게도 대장동 의혹 불똥, 쌓이는 의혹에 지지도 '내상' 만만찮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29 15: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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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의 불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로 튀었다.

윤 전 총장은 지금껏 각종 의혹이 거듭 제기됐음에도 비교적 굳건하기 지지도를 지켜왔다. 이번에도 당장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문제는 내상이 쌓이고 있다는 점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에게도 대장동 의혹 불똥, 쌓이는 의혹에 지지도 '내상' 만만찮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9일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과거 부동산거래 상대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씨의 누나였다는 사실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튜브채널 ‘열린공감TV'는 윤 교수가 살던 연희동 집의 등기부등본과 화천대유자산관리(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회사) 자회사의 법인등기부를 대조해 2019년 4월 윤 교수의 집을 산 사람이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3호‘의 등기이사인 김명옥씨라고 보도했다.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로 확인됐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과 윤 전 총장 사이 고리가 만들어진 셈이다. 일부에서는 김만배씨 측이 이 거래를 통해 윤 전 총장에게 뇌물을 전달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보도 당일인 28일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윤 교수가 건강상의 문제로 연희동 집을 팔면서 평당 3000만~3500만 원의 시세보다 훨씬 싼 평당 2천만 원에 급매로 내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거래에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면 모를까 이득을 얻은 것은 없다는 취지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중구에서 예비역 병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부동산거래와 관련해 “전날 처음 알았다”며 “의혹이 있다면 수사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머니투데이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씨가 검찰에 출입했을 때 아는 사이이긴 했지만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해명에도 석연찮다는 시선이 여전히 많다. 기묘한 우연의 일치인 데다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집을 판 것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나온다.

기자 출신인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김만배는 형 동생 하는 사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2016년 말 박영수 특검이 법조 출입기자 1진 여러 명을 불러 모았다. 이 때 박 특검의 부탁을 받고 1진 기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기자가 김만배 기자였다”며 “박 특검과 김만배씨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박 특검이 1진 기자들에게 ‘특검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라고 물었고 김만배 기자가 나서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말을 들은 다른 기자들은 ‘어휴, 김만배가 윤석열하고 엄청 가깝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의혹의 한 축인 법조 카르텔의 핵심인물 가운데 하나다.

그는 화천대유의 법률고문을 지냈고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최근까지 일해온 것은 물론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윤 전 총장의 검찰 선배로 검찰에 있을 때부터 윤 전 총장과 근무 인연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으로서는 박 전 특검과 인연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만 야권 내에서는 이번에 윤 전 총장에게 번진 의혹도 이전의 가족 관련 ‘X파일’이나 ‘고발청부’ 의혹 등과 마찬가지로 윤 전 총장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의 직접적으로 연루된 증거도 없는 데다 여태 의혹이 제기됐던 전례들을 되짚어보면 오히려 지지층 결집으로 이득을 본 측면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여전히 윤 전 총장은 30%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이 얽힌 의혹들이 누적되고 있는 탓에 점차 그를 향한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의혹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 지지도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 

여당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대장동 의혹을 따지고 있다. 윤 전 총장에 관한 의혹이 ‘반문재인’ 지지층을 결집시켰던 과거 사례들과 달리 야권 내 지지층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당장 야권 대통령선거후보 경선후보들이 대장동 의혹을 윤 전 총장을 향한 공격 소재로 삼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 대선캠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 측 변명대로 부친의 건강상 이유로 급매물로 내놓은 집을 딱 그 때 김만배의 누나가 샀다니 이런 우연의 일치가 왜 하필 일어났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유 전 의원 캠프 쪽은 “우리 캠프는 지난 27일 윤 후보와 윤 후보 캠프가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관한 발언과 논평이 다른 유력 경쟁자들보다 너무 적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며 “그 이유가 윤 후보 본인이 화천대유 법조 카르텔의 동조자이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로또 당첨 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 같은 사건이 터져 나왔다. 이재명게이트를 넘어 이젠 법조비리게이트로 가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얽힌 다른 의혹들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고발청부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최근 대검을 압수수색했으며 윤 전 총장 장모도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 등에 관한 검찰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진다면 윤 전 총장은 커다란 정치적 상처를 입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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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김건희선수는 도이치모터스 계열회사인 브리티시오토의 랜드로버차량을 구입하여 운전중 차량인수후 20분도 안되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중 엔진이 꺼져 차량이 멈춰버렸는데 20개월이 다되는데 아직도 교환이나 환불도 안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유니폼에는 도이치모터스를 달고 뛰고 있으니 심정이 오죽하겠나? 누구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엄청나게 돈벌고 같은 이름의 누구는 억울하게 엄청   (2021-09-30 22: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