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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중국 현지법인, 이중항체 항암신약의 가능성 확인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9-29 13: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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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면역·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첫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이노벤트가 9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1 중국임상종양학회(CSCO)에서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BI315’의 임상1a상 시험 예비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 중국 현지법인, 이중항체 항암신약의 가능성 확인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 개발부문 총괄 대표이사 사장.

이노벤트는 앞서 5월 말 27명의 환자에 사전에 지정한 IBI315 7개 용량 가운데 하나의 용량을 투여했고 현재 용량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최대내약용량(MTD)도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노벤트에 따르면 IBI315을 투여한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환자 가운데 종양크기 감소 등의 객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20%였다.

IBI315는 T세포(항체세포) 표면의 PD-1(암세포 표면 단백질)과 종양 세포에서 발현되는 HER2(암유전자의 일종)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베이징한미약품과 이노벤트가 2017년 공동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하고 있다.

펜탐바디는 베이징한미약품이 개발한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에 결합하는 다음 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말한다.

후이저우 이노벤트 부사장은 “IBI315는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고무적 효과로 약물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HER2 양성 및 저발현 고형암에서 IBI315 단독 및 병용요법의 효능을 파악하기 위한 임상1b상 시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독자적 이중항체기술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면역과 표적항암 치료의 동시 시너지를 내는 신약 상용화를 위해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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