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24 08:1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에도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퍼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6.5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3.34포인트(1.21%) 높아진 4448.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4포인트(1.04%) 상승한 1만5052.24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 지속 영향에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테이퍼링을 이른 시일에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금융시장에 나타난 변동성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퍼졌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선고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증시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9월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는 모두 전월 대비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 연구원은 “장 막판에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타나고 헝다그룹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 증시가 장 막판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3.4%), 금융(2.5%), 산업재(1.5%) 등 대부분 업종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0.5%)와 부동산(-0.5%) 업종은 하락했다.

JP모건(3.4%), 뱅크오브아메리카(3.9%), 씨티그룹(3.4%) 등 대형 금융주들이 금융업종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11월부터 미국 테이퍼링 논의가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한 차례 더 고비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률 25%로 역대 최고
대신증권 "삼양식품 관세로 미국 수익성 하락, 유럽은 거래선 교체 작업 중"
모잠비크 시민단체 한국에서 '가스전 반대' 시위,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비판
오픈AI 한국에 'AI 청사진' 제안, "독자 생태계와 글로벌 협력 병행이 해법"
삼성전자 테슬라 'AI5 칩'도 만든다, 한진만 3나노 잭팟에 내년 파운드리 흑자전환 ..
종착지 향하는 한미 관세협상, 현금투자 2천억 달러·10년 분할 지급 막판 조율
비트코인 시세 금 뒤따라 '황금기' 진입 가능성, 기관 투자자 수요가 상승 주도
이재명 정부 의료개혁 재시동, 여야 엇갈리는 해법 의정갈등 새불씨되나
하나증권 "더블유게임즈 반가운 강달러 기조, 안정적 이익 창출 지속"
흥국증권 "녹십자 알리글로는 순항 중, 자회사 실적 개선이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