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부총재 이승헌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낮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23 11:0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정상화와 중국 헝다그룹 파산 등 리스크를 두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한국은행은 23일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하는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한국은행 부총재 이승헌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낮아"
▲ 한국은행 로고.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한 미국 연준 회의결과와 중국 헝다그룹 파산선언 등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부총재는 “미국 연준 회의결과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며 “다만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미국 연준 의원들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데 합의했지만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 경제 정상화조치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의 경제 정상화조치는 한국 금융시장에도 기준금리 변동 압박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부총재는 중국 대형 부동산기업인 헝다그룹이 파산을 선언한 데 따른 리스크도 한국 등 국제 금융시장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낮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앞으로 사태가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에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될 수 있는 리스크를 두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대응방향도 점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관련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인투셀, 고형암 치료제의 미국 FDA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