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다.
관세청은 9월1일부터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액이 361억 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기준 수출액은 31.3%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고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은 95.0%, 철강제품은 48.8%, 무선통신기기는 19.6%, 자동차부품은 13.1% 승용차는 9.4% 늘었다.
반면 선박은 54.1% 감소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러별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이달 말까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월별 수출액은 2020년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직전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는 것이 된다.
9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350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늘었다.
수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은 241.8%, 가스는 170.3%, 석탄은 123.5%, 반도체제조장비는 100.8%, 원유는 85.3%, 반도체는 15.8%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19.2%, 무선통신기기는 1.7% 줄었다.
9월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1억1700만 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1억7800만 달러 흑자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