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신용평가사 무디스 "미국 디폴트 사태 빠지면 증시 33% 하락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23 10:3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선언한다면 증시가 급락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23일 무디스 보고서를 인용해 “디폴트 사태는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 "미국 디폴트 사태 빠지면 증시 33% 하락 가능"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무디스가 언급한 디폴트는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고갈돼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막대한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실행하면서 디폴트 사태에 관련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미국은 정부에서 빌릴 수 있는 부채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을 통해 부채한도를 늘리지 못한다면 디폴트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 부채한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경제상황이 악화해 미래 세대에까지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폴트 사태가 나타난다면 미국 증시는 현재보다 약 33%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디폴트 발생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규모 실업 사태와 공황, 주식시장 붕괴와 기준금리 급상승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디스는 “디폴트 사태가 기업과 투자자, 일반 시민에 미치는 타격이 모두 클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결과가 나타나게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야후파이낸스는 미국정부 부채한도를 높이는 법안이 미국 상원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한미약품 하반기 기술수출 성과 가능, 후보물질은 비만 치료제"
삼성증권 "CJENM 목표주가 하향,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가치 조정 때문"
중국 CATL 배터리 원가 절감에 자신감, "나트륨 배터리 내년부터 리튬보다 가격 낮아..
우주 AI 인프라 더 이상 '공상과학' 아니다,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주"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금융산업이 하나의 축구팀이라면, 감독은 누구일까
최태원, 10일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행사 참석한다
한국에 쏠린 LNG 운반선 건조가 세계 에너지 물류 병목 키운다, "대체 설비 구축은 ..
미국 연구진 "기후변화로 수도요금 최대 두 배 오른다, 건조 지역 문제 더 심각"
블룸버그 "향후 10년간 글로벌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 44% 증가, 중국이 미국 제칠..
메리츠증권 "펄어비스 하반기 신작 청사진 공개, 내년 실적 전망 뚜렷해질 것"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