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선언한다면 증시가 급락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망했다.<br />
<br />
야후파이낸스는 23일 무디스 보고서를 인용해 “디폴트 사태는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미국경제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신용평가사 무디스 "미국 디폴트 사태 빠지면 증시 33% 하락 가능""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23103532_4103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미국 뉴욕증권거래소.</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무디스가 언급한 디폴트는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고갈돼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br />
<br />
미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막대한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실행하면서 디폴트 사태에 관련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br />
<br />
미국은 정부에서 빌릴 수 있는 부채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을 통해 부채한도를 늘리지 못한다면 디폴트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br />
<br />
무디스는 “미국 정부 부채한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이 붕괴하고 경제상황이 악화해 미래 세대에까지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br />
디폴트 사태가 나타난다면 미국 증시는 현재보다 약 33%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br />
<br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디폴트 발생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규모 실업 사태와 공황, 주식시장 붕괴와 기준금리 급상승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br />
<br />
미국뿐 아니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br />
<br />
무디스는 “디폴트 사태가 기업과 투자자, 일반 시민에 미치는 타격이 모두 클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결과가 나타나게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br />
야후파이낸스는 미국정부 부채한도를 높이는 법안이 미국 상원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