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왼쪽에서 1번째)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팜젠사이언스, 아이비파마(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파라즈 니아지 아이비파마 기술개발 최고책임자(가운데), 김혜연 팜젠사이언스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 |
엑세스바이오가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참여한다.
엑세스바이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팜젠사이언스, 아이비파마(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mRNA 백신 가운데 어느 제품을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으로 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관한 구체적 전략은 아이비파마를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다”며 “추후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진전된 상황이 있으면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6월말 기준 엑세스바이오의 주식 917만1729주(25.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이비파마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엑세스바이오와 팜젠사이언스는 코로나19 mRNA 백신 바이오시밀러 개발비용을 공동투자하고 아이비파마의 백신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3사는 앞으로 개발하는 코로나19 mRNA 백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허가도 마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세계 최초의 mRNA 코로나 백신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다”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