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관계사 일룸의 가구 브랜드가 고성장해 퍼시스의 가구 공급량이 늘고 베트남 생산시설 확대로 원가 절감과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퍼시스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퍼시스 주가는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관계사 일룸의 실적 증가로 퍼시스의 가구 공급량이 늘었다”며 “베트남 생산시설 확대로 저가 경쟁(Low-end) 제품군의 원가 절감과 수출 증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퍼시스는 퍼시스그룹(퍼시스, 일룸, 시디즈)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어 그룹 관계사의 실적이 늘면 퍼시스의 가구 공급량이 확대된다.
정 연구원은 “일룸의 가구 브랜드 ‘DESKER’가 고성장하며 퍼시스의 책상 제조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퍼시스가 일룸으로 공급하는 규모는 2020년 기준 매출구조의 18.4% 수준이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가 경쟁 제품군의 원가 절감 목적과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퍼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90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