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7-16 1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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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소재식품 매출이 감소하고 해외식품에서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내려갔다. 사진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 CJ제일제당 >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CJ제일제당 주가는 1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655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5.3% 늘고 영업이익은 21.4% 줄어드는 것이다.
식품 사업부문은 국내에서 가공식품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햇반과 만두, 스팸 등 대형 제품 판매가 견조했고 신제품 반응도 양호해 가공식품만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8%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소재식품은 원가 부담과 판가 인하 부담이 겹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5% 줄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에도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는 견조하고 환율도 우호적”이라며 “다만 미주를 포함한 해외 전반에서 광고선전비와 운반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은 기대보다 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주요 아미노산 현물 가격이 저점에서 반등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 16조4257억 원, 영업이익 76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 소재식품의 원가 및 판가 부담과 해외 식품의 광고비 및 운반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업황 회복에 따른 바이오 판가 상승분 반영과 국내 식품 손익 개선, 해외 GSP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