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이 SK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서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부회장. |
서 부회장은 앞으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직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부회장으로 그룹의 중국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서 부회장은 SK그룹에서 신사업분야를 주로 담당해온 인물로 최태원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글로벌비즈니스CIC 대표, SK플래닛 대표 등을 맡아 해외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서 부회장은 1961년 12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나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가 1989년 유공(SK에너지의 전신) 정보통신투자관리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뒤 대한텔레콤, SKC&C을 거쳐 SK텔레콤에서 마케팅연구팀장, 마케팅전략팀장 등을 지냈다.
서 부회장은 와이더댄닷컴, 넷츠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아 그룹 인터넷사업을 이끌어왔고 2010년 SK텔레콤 플랫폼분야 담당 공동사장, SK텔레콤 C&I CIC 사장 등을 거쳤다.
2011년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이 출범하면서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2016년 말까지 일했다.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사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