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수도권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 9주째, 서울 아파트값은 67주째 올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9-16 14:5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은 13일 기준 9월2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4%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 9주째, 서울 아파트값은 67주째 올라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중순 이후 9주째 최고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2020년 6월2주 이후 67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는 매물 부족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등으로 거래가 감소했으나 강남권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강북권의 9억 원 이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9%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0.29% 올랐다. 공릉동과 월계동 중소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용산구(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공덕동 대단지나 상암동 구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0.23%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송파구(0.28%)는 잠실동과 문정동 재건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신고가가 나왔고 강남구(0.26%)는 도곡동과 개포동 신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서초구(0.24%)는 반포동과 서초동 중대형 아파트단지 위주로, 강동구(0.20%)는 명일동과 고덕동 주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강서구(0.29%)는 방화동과 등촌동 등 마곡지구와 가까운 중저가 지역 아파트단지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기도(0.4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높아졌다. 

오산시(0.84%)는 교통호재 및 저평가 인식이 있는 부산동과 원동, 누읍동 주요 아파트 단지 위주로 올랐고 안성시(0.83%)는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공도읍과 석정동, 당왕동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뛰었다. 

화성시(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아파트단지 위주로, 의왕시(0.69%)는 교통호재가 있는 삼동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군포시(0.65%)는 당동과 부곡동, 대야미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인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45%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연수구(0.65%)는 교통 접근선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과 연수동, 송도신도시 아파트단지 위주로 올랐고 계양구(0.52%)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효성동과 작전동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부평구(0.4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단지 위주로, 서구(0.47%)는 청라신도시와 심곡동 일대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1%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3%)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49%), 인천(0.45%), 충남(0.36%), 충북(0.35%), 강원(0.29%), 전북(0.28%), 대전(0.27%), 제주(0.27%), 부산(0.26%) 등은 상승i했다. 반면 세종(-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70곳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보합지역은 3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늘었고 하락지역은 3곳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2곳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