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제주도에서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11일 열린 제주 인제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 <대보건설> |
이에 따라 대보그룹은 인제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은 제주도 제주시 일도이동 377-9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3개동으로 아파트 136가구 및 오피스텔 30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공사기간은 약 27개월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4가구, 69㎡(A) 10가구, 84㎡(B) 22가구, 오피스텔은 49㎡ 30실로 구성된다.
사업대상지는 제주국제공항과 직선거리 3.2km, 제주시청과 1.2km에 있으며 인화초, 동광초, 제주제일중, 제주동여중, 제주여상고, 신산공원, 일도체육공원 등과 가깝다.
대보건설은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도시정비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월에는 237가구 규모의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보건설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4만7천여 가구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완공한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을 비롯해 제주삼화지구, 서귀포 혁신도시의 아파트를 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제아파트를 제주도 명품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