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 전무(오른쪽)와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14일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
기아가 전기차 니로EV의 택시 전용모델 출시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14일 티머니와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출시를 앞둔 니로EV 택시 전용모델은 택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큰 실내공간과 통합 단말기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니로EV 택시 전용모델의 통합 단말기에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가 적용된다.
앱미터기는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차량 위치와 이동거리, 이동시간 등을 계산해 택시요금을 산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는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을 기본으로 터널과 지하주차장 등 위성 위치 확인시스템 수신이 다소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바퀴 회전 수를 기반으로 거리를 산정할 수 있어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택시 사업자는 앱미터기 사용을 통해 전기식 미터기 구매 및 수리, 요금 업데이트, 검사 등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객에게도 보다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아는 앱미터기 탑재 협업을 시작으로 결제 및 호출서비스 등 택시 사업자와 탑승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티머니와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 전무는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와 더불어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라이프 케어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며 “택시 영역뿐만 아니라 고객 요구를 대앙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나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