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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16만 원대 하락,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에 투자심리 위축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6-02 08: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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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16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좀처럼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1억416만 원대 하락,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에 투자심리 위축
▲ 미국과 이란 사이 휴전 협상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5% 내린 1억41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8% 낮은 291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72% 내린 189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9% 하락한 1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95%) 도지코인(-0.68%) 에이다(-2.88%) 트론(-3.29%) 유에스디코인(-0.88%) 유에스디에스(-0.6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7만3500달러(약 1억1124만 원)에서 7만1500달러(약 1억821만 원)까지 하락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를 휴전 기간 이뤄진 자위권 차원 공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공습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등이 진행되며 이란과 미국 사이 휴전 협상은 다시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

이란 국영방송은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란과 미국 휴전 가능성은 소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휴전 협정에 레바논 대상 공격을 멈추는 것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혼란이 지속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대규모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합의가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지정학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뉴스는 “중동 지역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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