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그룹, 지트리비앤티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오르기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9-13 17:0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그룹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지트리비앤티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에이치엘비그룹이 지트리비앤티가 추진하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엘비 로고.
▲ 에이치엘비 로고.

이 유상증자에는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현대앤코스모스요팅 등 에이치엘비그룹사 6곳이 참여한다.

넥스트사이언스가 159만2695주를,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제약은 53만899주를, 에이치엘비셀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현대앤코스모스요팅은 10만6180주를 인수한다. 투자금액은 모두 28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그룹사 6곳 이외에도 코르키, 라플라스, 한결인베스트먼트 등 9곳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에이치엘비그룹사는 지트리비앤티의 유상증자 이외에도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도 참여한다.

다만 정확한 전환사채 발행 참여 규모는 추후 공시를 통해 밝히기로 했다.

지트리비앤티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10월29일이다. 이날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해 에이치엘비그룹이 추천하는 임원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그룹 관계자는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연구책임자(CTO)를 맡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면서 “다만 에이치엘비그룹이 추천하는 인사가 지트리비앤티 경영부문을, 양 대표는 신약 연구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각자대표이사로 남을 가능성도 있는 등 아직 어떤 직위를 맡게 될 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에이치엘비그룹과 지트리비앤티는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신약 개발 등 공통점이 많아 인적 및 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유통망을 공유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10월29일 임시 주주총회까지 남은 인수절차를 잘 마무리해 에이치엘비그룹과 지트리비앤티의 성장은 물론 기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3920선 하락 마감, 장중 3900선 내주기도
일론 머스크 xAI 150억 달러 조달 협상 중, 기업가치 3월보다 2배 이상 뛰어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유력에도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