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미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수출 두드림기업’을 13일부터 10월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수출 두드림기업’이 수출을 시작한다는 의미와 수출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의미를 모아 만든 단어다”며 “규모는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고 말했다.
수출 두드림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제품 차별성, 마케팅 역량, 신서비스 개발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뒤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지방청에서 지역별로 최종 선정한다.
중기부는 2021년 수출 두드림기업 300개 사를 뽑아 자금, 보증,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수출 두드림기업에 신청하기 위한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수출 두드림기업 선정을 통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