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분기 인도 PC 점유율 9.8%로 높아져, 태블릿 경쟁력 덕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9-09 11:2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2분기 인도 PC 점유율 9.8%로 높아져, 태블릿 경쟁력 덕분
▲ 2021년 2분기 인도 PC시장 출하량 집계. <카날리스>
삼성전자가 인도 PC(태블릿 포함)시장에서 태블릿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9일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인도시장의 PC 출하량은 409만7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늘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PC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9.8%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순위는 같지만 점유율은 3.8%포인트 높아졌다.

2분기 삼성전자의 PC 출하량은 40만3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급증했다.

카날리스는 “인도 정부는 원격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태블릿 보급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강력한 태블릿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독보적 위치를 점유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휴렛패커드(HP)가 2분기 인도 PC시장에서 26%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106만6천 대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중국 레노버(Lenovo)가 점유율 20.5%, 미국 델(DELL)이 점유율 12.8%로 휴렛패커드의 뒤를 따랐다. 두 회사 PC 출하량은 각각 3%, 40%씩 늘었다.

대만 에이서(Acer)가 8%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이어 5위에 올랐다. 출하량이 95% 급증해 삼성전자 다음 가는 성장세를 보였다.

카날리스는 “인도 PC시장에서 출하량이 마침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인도 PC시장은 원격학습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들의 디지털혁신도 가속화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빅테크 주가와 연관성 뚜렷, "안전자산으로 보기 어렵다" 분석
경총 "전기요금 인상 산업용에 집중, 기업의 생산·투자 활동 위축"
LG전자 조주완 "2030년 B2B·서비스 등 매출 비중 50%로 확대"
한경협 민간 최초 'AI혁신위원회' 발족, 위원장은 GS 허태수
중국 샤오미 유상증자로 55억 달러 유치 노려, "전기차 사업 확대에 투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국영전력공사와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 체결
LS일렉트릭 구자균 "데이터센터·변압기·ESS 등 5대 핵심사업으로 본격 성장 시대 열..
미국 대법원 10년 끌어온 청소년 기후소송 기각, "법원에서 다룰 문제 아니다"
엔비디아 기술 콘퍼런스 평가 부정적, AI 투자 위축과 경쟁 심화에 해답 '미흡'
플랜1.5 '기후 제안' 보고서 발간, "2035 NDC 66.7%로 잡아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