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브랜드 토요타가 앞으로 10년 동안 90억 달러(10조5천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배터리공장을 세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본사 토요타가 7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전고체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8일 밝혔다.
토요타는 2020년 6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개발했다.
토요타는 탄소중립과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 90억 달러(10조5천억 원)를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 및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순수전기차를 연간 200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토요타는 내년부터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bZ4X’의 판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사히코 마에다 토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동화를 추진하는 것은 자동차산업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하이브리드자동차 3대가 감축한 이산화탄소 규모는 전기차 1대 감축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