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로템, 현대차그룹에서 수소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발돋움 가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9-08 12:2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 안에서 수소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로템이 그룹 안에서 수소추출시설,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사업을 담당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대로템이 앞으로 현대차그룹 안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책임질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대로템, 현대차그룹에서 수소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발돋움 가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크게 철도차량을 제작 공급하는 레일 솔루션사업과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생산을 담당하는 디펜스 솔루션사업부문, 철강 및 자동차 수소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에코플랜트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코플랜트사업부문에서 수소사업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와 수소 충전기, 부생수소 출하설비 구축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수소사업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되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 에코플랜트 사업부문에서 새로 따낸 계약 가운데 수소사업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 수소사업에서 모두 705억 원을 수주했는데 전체 에코플랜트 신규수주 물량의 70.5%에 이른다.

나 연구원은 이날 현대로템과 관련한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나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국내 에너지 인프라 구조상 현실적으로 수소를 생산해낼 수 있는 방법인 수소 추출설비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수소트램도 시범 운전에서 성공해 앞으로 수소 생산 및 공급부터 사용까지 종합 수소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뒤에도 초격차 가속, 존 림 기술 진보와 생산 안정성 다 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배구조 개편 논란 잠재웠지만, CFO 유승호 투자와 주주환원 균형 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무죄'의 교훈 이사회 정비, 존 림 이사회 의장 겸직 해결 ..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