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 가능해져, 우주사업 확장능력 갖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9-08 11:2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가 미사일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우주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가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협정 폐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주요 우주 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조해 개발되는 만큼 한화가 우주사업으로 확장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화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 가능해져, 우주사업 확장능력 갖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과 미국은 올해 5월21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 미사일지침을 해제하기로 발표했다. 그동안 한미 미사일협정으로 국내 미사일 개발 사거리는 800km로 제한돼왔다.

한화로서는 미사일지침 해제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생산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화는 한미 미사일협정 기간에도 국내에서 가장 긴 사거리의 미사일 체계종합을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추후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화가 앞으로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발사체 개발과 같은 우주사업 확장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5010억 원, 영업이익은 2조53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60.2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