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사업 관련 정보를 모은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연다.
서울시는 8일 재개발·재건축 추진현황부터 조합의 예산 및 회계, 조합원 분담금까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기존 정비사업과 관련해 △조합의 정비사업 추진 과정을 공개하는 클린업시스템 △조합에서 생산한 모든 문서를 전자화해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e-조합시스템 △토지 등 소유자별 분담금액을 산출하는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 등 3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예산‧회계 투명성과 조합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조합장이 승인한 조합원만 예산‧회계장부를 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조합원 누구나 로그인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비리를 근절하고 조합원 및 토지등소유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