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KB저축은행에 경영유의 조치, "가계대출 관리 강화 필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7 11:3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KB저축은행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대출규모를 무리하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최근 경영유의사항 4건, 개선사항 1건을 통보받았다.
 
금감원 KB저축은행에 경영유의 조치, "가계대출 관리 강화 필요"
▲ KB저축은행 기업로고.

금감원은 KB저축은행이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용대출상품 한도를 올리고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대출규모를 지나치게 키웠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KB저축은행이 상품위원회 검토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본부장 권한으로 한도와 금리를 변경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충분한 검토 없이 한도와 금리를 공격적으로 조정하면 가계대출 건전성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상품위원회를 거쳐 한도와 금리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KB저축은행은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난 상태에서도 대출관리 방안과 자본확충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KB저축은행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방안을 설정하고 구체적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KB저축은행은 이외에 대출모집인의 불법 및 부당 모집행위, 여신감리업무, 거액 송금업무 절차 등에 관련해서도 경영유의 조치와 개선을 통보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방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발표, 주한미군 "전력과 태세 유지" 명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참석
외신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개선 '환골탈태', 송종화 '꼼수 가격인상' 논란 속에 함박웃음
[현장]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