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 승용차 판매비중 역대 최저, RV 처음으로 40% 웃돌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05 13: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승용차 판매비중에서 역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차와 기아의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세단과 해치백 등 승용차 모델은 국내에서 3만1179대 팔렸다.
 
현대차 기아 승용차 판매비중 역대 최저, RV 처음으로 40% 웃돌아
▲ 현대차 '캐스퍼' 액티브 모델. <현대차>

국내 전체 판매량인 9만2037대의 33.9%에 그쳤다.

1~8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승용차 모델은 35만841대 팔려 전체 판매량의 40.6%를 차지했다.

이는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2000년 이후로 2002년(39.4%)과 2003년(38.7%)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RV(레저용 차량)모델은 8월 4만4055대(47.9%), 1~8월 누적으로 35만8504대(41.5%)가 팔렸다.

RV모델의 판매비중이 누적 기준으로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RV라인업을 공격적으로 구성하면서 RV의 강세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RV라인업을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차급별로 촘촘하게 구성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5도 RV모델이다.

조만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도 RV라인업에 추가된다.

반면 현대차의 승용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 엑센트, i30 등이 단종됐다. 승용차 대표모델인 아반떼와 쏘나타는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K5와 K8 등 승용차 신차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은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가 이끌고 있다. 모닝과 레이 등 경차 판매는 2천 대 이하로 떨어졌다.

8월 출고가 시작된 전기차 EV6 역시 RV모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정원 "쿠팡에 조사 지시한 적 없다", 위증 혐의로 쿠팡 대표 고발 요청 
비서실장 강훈식 폴란드 '천무' 수출 계약 지원 뒤 귀국, "K방산 4대강국 진입 본격화"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이재명 1월 중국 방문에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4대그룹 총수 총출동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생산적 금융 확대ᐧ주담대 리스크관리 강화
[채널Who] 김범석 쿠팡 보상안 내놓고 뭇매 맞다, 스스로 벼량 끝으로 몰아가는 이유는
철강업계, 무역위에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호황 기대' SK스퀘어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 압박 더 세진다, 넥슨 '탈 가챠' BM 찾기에 온신경 쏟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