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3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4%(1만4천 원) 급등한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99만5517주로 전날과 비교해 6배가량 늘었다.
LG이노텍 주가는 6.37%(1만3500원) 뛰어 2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자체 전기차 ‘애플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LG전자 등 여러 기업과 접촉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애플카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부품기업 마그나와 최근 합작법인을 세웠다. LG이노텍은 이미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전기차와 관련해서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71%(750원) 오른 2만950원에, LG 주가는 3.43%(3200원) 상승한 9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화학 주가는 1.97%(1만4천 원), LG유플러스 주가는 0.35%(50원) 상승해 각각 72만5천 원과 1만4400원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LG생활건강 주가는 1.97%(2만9천 원) 내린 144만4천 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LG헬로비전 주가는 0.13%(10원) 낮아진 772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