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바이오원료 확보 위해 바이오디젤기업과 합작사 세우기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02 11:5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친환경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원료 확보를 위해 바이오디젤 전문기업 단석산업과 손잡고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LG화학은 2일 경기도 시흥시 단석산업 본사에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화식물성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맺었다고 밝혔다.
 
LG화학, 바이오원료 확보 위해 바이오디젤기업과 합작사 세우기로
▲ LG화학 대산공장 모습. < LG화학 >

LG화학과 단석산업은 2022년 1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생산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 수소화식물성오일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공장은 최근 LG화학이 새로 짓겠다고 발표한 대산사업장 10개 신설공장 가운데 하나다.

수소화식물성오일은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를 수첨반응(수소첨가)을 통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오일이다.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이 뛰어나 차량용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수소화식물성오일 내재화를 통해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친환경제품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확보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중심으로 지속해서 전환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