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언론의 자유와 가짜뉴스 피해 구제를 잘 조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협의체를 통해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가짜‧허위뉴스로부터 피해를 구제하는 문제를 잘 조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명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8인 협의회를 통해 숙의 기간을 거친 뒤 27일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27일로 미루고 그 전에 양당 의원 각각 2명과 각 당이 추천한 언론계 및 관계 전문가 2명씩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추가 협의를 이어간다는 데 합의했다.
송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된 정기국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코로나19 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충, 새롭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향한 제도 개혁 등 3대 입법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것을 놓고 “보건의료 노동자가 K방역의 실질적 주역”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