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티에스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D램 공정전환으로 검사장비 수혜"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9-01 08:3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티에스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업체들이 D램의 차세대 규격인 DDR5로 공정을 전환하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티에스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D램 공정전환으로 검사장비 수혜"
▲ 티에스이 로고.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티에스이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월31일 티에스이 주가는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차세대 규격인 DDR5로의 공정전환은 티에스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DDR5로 전환에 따른 수혜 제품군은 소켓, 인터페이스보드 등이다.

오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주요제품인 인터페이스보드는 핸들러와 테스터 사이의 연결장치로서 수혜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며 “인터페이스보드는 2021년 매출 696억 원을 올려 지난해와 비교해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핸들러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를 주검사장비(메인테스터)로 이송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분류하는 후공정 검사장비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에서 불량품 감별에 사용되는 부품인 소켓도 과거 DDR3에서 DDR4로 전환될 때 가격과 거래량이 늘어났었다”며 “소켓은 2021년 매출 430억 원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7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DR5 공정전환에 따른 수혜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앞으로 4~5년 동안 중장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에스이는 이밖에 신제품의 꾸준한 성장과 고객사의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 연구원은 “티에스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신규 고객사 확대를 기대해 볼만하다”며 “소켓 신제품인 ‘엘튠’이 2020년 4분기 실적에 가세한 뒤부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에스이의 현재 소켓 생산능력은 연 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오 연구원은 “티에스이는 신규 고객사 확대와 함께 기존 고객사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투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티에스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94억 원, 영업이익 71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6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